인터넷 상에 나만의 글쓰기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줄곧 해오고 있었다.

이전에는 싸이월드를 통하여 주로 배설하듯 글을 써왔고

일촌이라는 존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식의 글들도 적지 않았다.

이제는 좀더 불특정다수에 노출되어있는 블로그라는 형태를 빌려서

나만의 공간, 그리고 또 나를 드러내기 위한 공간, 나와 나의 생각들을 모두와 공유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얼마전까지도 계속해서도 생각했던 것이지만

내가 가진 거의 유일한 특기가 글쓰기라고 생각되어진바,

내가 가진 직업적인 능력의 발전과는 별개로,

언젠가는 이루질 수도 있는 나만의 꿈..을 위한 약간의 준비를 이제서야 시작하는 셈이다.

 

어찌보면, 진정한 내 모습을 발견하기 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질 모습만을 생각하면서 겉돌았던 지난30여년간의 세월이 개탄스럽기도 하지만,

그러한 과정은 불가피한 과정이었으며,

앞으로도 반복될 것임이 틀림없기 때문에

시간낭비였음을 자책하기보다는

앞으로 그러한 과정을 어떻게 옳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의 블로그는 다음의 티스로티로 결정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별로 중요한 이유들은 아닌것 같다.

주로 나의 삶, 그리고 나의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쓸 것이고

내가 관심있는 정말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수집이 있을 것이며,

때때로는 내가 하지 못한 말들이 글의 힘을 빌려서 배설되듯 쓰여질 수도 있겠다.

 

하루라도 더 빨리 시작했어야 했던 일이었지만,

진짜 내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재미나게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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